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정보 이야기/생활정보

리턴프리 렌트 '피플카' 실제 이용후기-반납시간과 반납장소를 내 맘대로

by R&X 2022. 7. 7.
반응형

사정이 생겨 자차 이용이 어렵게 됐을 때 서울 근교에 다녀오기 위해 렌트카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벤티나 타다를 예약해서 가려니 예약시간 10분전까지 배차 확정이 안되면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곤란할테고, 차를 렌트하려니 하루종일 쓸 것도 아닌데 대여료가 비싸서 가성비가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던 중 운행시간에 따라 분당요금으로 계산하는 카쉐어링 방식의 렌트카인 '피플카'가 있다는 걸 알고 바로 가입을 했습니다.

피플카 앱을 다운받은 후에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하고 주소, 운전면허 정보, 결제카드를 등록한 뒤 서명을 등록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피플카는 이용날짜와 반납날짜, 시간을 지정한 뒤에 예약하는 카셰어링과 차를 자신이 있는 곳까지 부르는 배달렌트, 그리고 직접 피플카가 있는 지정장소로 가서 차를 예약 후, 원하는 시간만큼 운행하다 반납장소를 본인이 정해서 자유롭게 반납이 가능한 '리턴프리' 방식 세 가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리턴프리' 방식을 선택했는데요, 예약시 보조운전자 한 명을 본인 아이디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홈]에서 세 가지 방식 중 [리턴프리]를 선택하면 자신이 있는 곳의 지도가 뜨는데 손가락을 오무려 지도를 축소하면 사용 가능한 피플카가 주차되어 있는 장소가 한 눈에 보여집니다. (장소를 검색해서 찾는 것도 가능합니다)

픽업존마다 차량 갯수가 표시되기 때문에 쉽게 파악이 가능하고요, 원하는 장소에 차량이 없으면 회색으로 뜨며 '이용 가능한 차량이 없다'고 나옵니다. 피플카의 경우는 예약을 하면 15분 내에 지정 장소에 가서 스마트키로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픽업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이 있는 픽업존 근처에 가서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15분 내 픽업을 하지 않으면 노쇼로 간주돼 자동 취소 되며 취소가 2번 이어지면 30분간 예약을 할 수 없도록 패널티가 주어집니다.(30분 후에는 다시 예약 가능)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가 픽업 시간에 임박했을 때 스마트키에서 각각 1천원의 비용을 내고 10분간 2회 픽업시간을 연장할 수는 있습니다.

가까운 픽업존으로 피플카를 예약하려고 갔는데, 도착하기 전 간발의 차로 다른 사람이 픽업해서 가져간 뒤라 주변을 다시 물색해 상암 DMC 근처 픽업존으로 다시 가서 피플카 예약을 해야 했어요.  앱으로 실시간 픽업 가능 차량을 보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피곤하긴한데, 이런 과정이 귀찮고 시간이 빠듯하다면 처음부터 아예 픽업과 반납시간, 장소를 지정할 수 있는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대신 카셰어링은 반납 시간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일정에 변동이 생겼을 때 골치아플 수 있어요.(연장이나 조정은 가능하나 환불이 안되거나, 조건에 따라 추가 과금이나 패널티 등이 있을 수 있음) 리턴프리는 내가 사용한만큼 분당 계산한 대금(30원~250원)을 치르면 되기 때문에 반납 시간과 장소에 융통성이 있어 좋습니다. 

픽업존에 가서 예약을 하면 차종과 번호판이 안내되는데, 그 차가 주차된 곳으로 가서 피플카 앱 안에 있는 스마트키로 시동을 걸면 그 때부터 운행에 따른 대금이 계산됩니다. 피플카 번호판 주변에 보라색 띠가 되어 있어서 이용자는 쉽게 차를 찾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얼핏 보기엔 렌트인지 자차인지 구분이 잘 안돼서 좋더라구요. 피플카를 예약하면 보증금 1만원이 자동 결제되며, 이 보증금은 운행을 다 마친 후 차량이 반납되면 다시 등록된 카드로 자동 환불됩니다.

운행을 하기 전과 반납 후에 꼼꼼하게 차량 앞, 옆, 뒤 사진을 찍어 피플카 앱에 업로드를 해둬야 하는데요, 차량 반납 후 차에 스크래치 등 이상이 생겼을 때 운행전, 운행 후 사진을 올린 것을 근거로 책임면책을 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피플카를 예약할 때 쿠폰 및 포인트를 사용할 것인지를 미리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요, 포인트와 쿠폰의 중복 사용이 가능하고, 쿠폰이 50% 할인부터 다양하게 지급되기 때문에 나중에 요금 할인이 많이 돼서 좋습니다.

그리고 요금 내에 차량손해면책 비용이 포함돼 있는데요, 카셰어링은 선택사항에서 보험미적용(0원), 자기부담금 0원(35,040원), 30만원(19,200원), 70만원(13,560원)등을 선택할 수 있어요. 나중에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시 자신이 선택한 자기부담금을 내면 대인배상(무한), 대물배상(1500~1억), 자기신체사고(1500~3000만원) 보상이 가능한 보험상품 보장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일 그 비용이 아까워서 보험미적용을 선택했을 땐 사고시 발생한 모든 비용을 물어내게 될 수 있으니 가급적 보험은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리턴프리의 경우는 차량손해면책비용이 자가부담금 30만원으로 자동가입됩니다. 쿠폰 등으로 할인을 많이 받기 때문에 사실상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습니다. 

피플카 앞 유리에 보면 주유카드가 부착돼 있는데요, 전기차와 휘발유차 중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어느 것이든 충전이 필요할 경우 부착된 카드로 주유나 충전을 하면 됩니다. 만일 깜빡 잊고 개인카드로 주유했을 경우에는 영수증 등을 첨부해 고객센터에 알려서 환불받아야 하기 때문에 꼭 미리 체크하시는 게 좋아요. 운행 도중 하이패스 구간을 지나게 되면 그대로 패스하면 되고요, 나중에 등록된 개인 카드로 하이패스 요금이 청구됩니다. (주차, 속도 위반 등으로 범칙금 등을 받을 경우에도 피플카에서 나중에 고지서와 함께 개인에게 범칙금 부과가 청구되니 참고하세요) 

피플카의 좋은 점 하나는 운행을 하다가 어디에 들러서 주차했을 경우에는 시동이 off된 시간만큼 분당계산해 포인트로 돌려주기 때문에 다음 이용시 요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정말 딱 운행한만큼 계산해서 과금되는 방식이라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문열림, 잠금, 시동, 반납까지 모든 것이 스마트키로 인식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반납시에도 반납존을 찾아서 자신이 최종 내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반납존을 선택해 주차해 두고 운행 후 사진을 올린 후 반납을 완료하면 분당 운행요금이 알아서 자동 계산돼 결제되고, 앱에서 운행정보와 결제내역, 영수증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플카 앱을 통해 차량정보에서부터 주차 위치, 운행전후 사진 확인, 운행정보 확인, 결제내역 확인, 예약상황 체크, 변경, 취소 등이 다 가능해서 아주 편리했어요. 피플카 픽업 후 처음 주차된 곳에서 나갈 때 이미 주차요금이 정산돼 있기 때문에 그냥 나가면 되고요, 주유도 미리 체크했는데 80%이상 채워져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피플카는 금연차량이라 담배 냄새가 없고 중간중간 관리를 하는지 청소상태도 깨끗하고 차량 안에 냄새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흡연을 할 경우 패널티가 부과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피플카에서 흡연하는 걸 발견했을 때 고객센터로 신고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레노버 2022 아이디어패드 슬림 1 15AMN7 15.6, 256GB, Free DOS, ideaPad Slim 1 15AMN7 R3, 라이젠3, 클라우드 그레이, 8GB 와이드뷰 FHD 안드로이드11 와이드뷰 TV, 스탠드형, 101cm, EKW40FA11, 자가설치 듀플렉스 쎄라아이 무선 온열 눈마사지기 DP-EM50

저희는 총 3시간 반 정도 사용하고 중간에 1시간 반 동안은 주차를 했었는데, 보증금 1만원이 예약시 결제됐다가 반납 후 바로 환불됐고요, 운행과금이 51,000원 정도 나왔는데, 50%할인쿠폰이 적용돼 최종 25,000원 정도만 결제됐어요. 그리고 주차한 시간동안 스테이 포인트가 적용돼 8500포인트를 받아서 다음 이용시 요금에 반영할 수 있게 됐어요. 택시를 타도 편도로 26,000원이 나오는 거리인데 왕복을 하고 주차까지 했는데도 25,000원 정도 비용만 나와서 아주 편리하게 잘 이용했습니다. 반납존도 내가 원하는 곳에 주차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하루에 일정 시간만 사용할 용도라면 카셰어링이나 렌트보다 리턴프리를 이용하는 게 알뜰하고 좋은 것 같아요. 차가 없어도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언제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이 잘 마련돼 있어서 급한 용도로 사용할 때나 아님 친구들과 놀러갈 때 편리한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피플카 리턴프리는 예약 후 픽업시간이 15분 이내로 짧기 때문에 미리 가까운 픽업존과 예약가능 한 차량 현황을 파악한 뒤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특정장소에 사람이 몰리는 경우 차량예약이 불시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대신 리턴프리는 반납시간과 반납장소를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고 운행시간만큼 요금이 과금된다는 장점이 있고, 그것도 포인트와 할인쿠폰 등이 적용되면 좀더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운행날짜와 반납시간, 반납 장소 등을 확정해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이는 게 편한 분들은 카셰어링을 이용하시는 게 좋고, 픽업존까지 갈 수 없는 분들은 배달렌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피플카에 자세한 이용방법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이 포함돼 있어서 일정액의 수익금이 제공됨을 알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