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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이야기/만화

[만화]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by R&X 2018.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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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만화] 2018/04/24 - [만화]바람의 저편-히가와 쿄오코

내용 소개 안에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는 라이트노벨과 코믹스로도 발간되고 있고, 애니로도 방영중입니다. 코믹스의 경우 후세, 카와카미 타이키가 글을 쓰고 밋츠바가 그림을 맡았습니다. 코믹스로도 재미있지만, 슬라임 성우(오카사키 미호)가 목소리 연기를 너무나 맛깔나게 잘해서 애니로 보는 것이 더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일본 TOKYO MX와 애니플러스에서 한일동시방영으로 방영중입니다. 전생은 자신이 살던 세상에서 죽으면 다른 이세계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주인공인 샐러리맨 미카미 사토루는 후배커플을 만나러 나갔다가 강도에게 칼에 찔려 죽게 되면서 이세계에서 '슬라임'이라는 마물로 전생하게 됩니다. 

마법으로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소환되거나, 사토루처럼 죽어서 전생한 인간들은 특별한 '스킬'을 획득하게 되는데, 슬라임이 된 사토루는 고통을 느끼지도 않고, 잠을 자거나 먹을 필요도 없으며, '포식자'라는 스킬을 통해 상대를 흡수하면서 그 능력까지 얻게되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모든 진리를 해석하고 파악하는 '대현자' 스킬도 있어서 이세계에서 살아가면서 다양한 지식과 상위스킬을 계속 습득해 나갑니다. 동굴에서 만난 어마무시한 마물인 폭풍룡 베루도라와 친구가 되고, 리무루 템페스트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무한감옥에 봉인된 베루도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속으로 흡수시킨 리무루는 동굴에서 출구를 찾는 동안 자기도 모르는 새에 회복약과 마광석 등 유용한 도구들을 몸 속에 저장하고, 다양한 마물들을 물리치면서 스킬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동굴 밖으로 나간 리무루는 베루도라가 사라져 결계가 풀린 쥬라의 삼림에서 고블린 족을 만나게 되고 마물들의 습격으로부터 보호해주기로 합니다. 마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면 주인의 마력을 이어받아 진화하게 되는데, 리무루가 고블린족과 그들을 습격했던 아랑족을 굴복시켜 이름을 지어주면서 그들은 홉고블린과 템페스트 울프족으로 진화합니다. 리무루의 보호를 받길 원하는 마물들이 늘어가면서 마을을 건설할 필요를 느낀 리무루는 기술이 뛰어난 드워프족을 찾아가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드워프족의 최고장인인 카이진 일행이 마을에 합류합니다. 그리고 오래 전 어느 마왕에 의해 강제로 이세계로 소환됐던 일본인 시즈를 만난 리무루는 시즈에 빙의돼 폭주하는 불꽃의 정령을 제압하고 목숨이 다한 시즈를 흡수(포식)해 안식을 취하게 합니다. 

시즈를 흡수 덕분에 시즈를 닮은 인간 모습을 할 수 있게 된 리무루 앞에 계속해서 새로운 마물이 등장하고, 리무루는 점차 쥬라의 삼림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리무루의 마을은 도시에서 국가의 모습으로 발전해 나갑니다. 그리고 마물들의 세력이 점점 커지는 것에 주목한 마왕들이 리무루를 주목하게 되고, 점차 리무루와 그 일행들 앞에 새로운 위협이 도래하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애니는 오거들이 등장한 9편까지 방영되었고 코믹스로는 마왕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상황이 격화되는 9권까지 발행된 상황입니다. 

이야기 진행이 빠르고, 마물들이 리무루의 이름을 받으며 상위종으로 진화하는 모습과 작은 마을에서 커다란 도시로 성장해 국가로 승격해가는 상황들이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 애니에서는 리무루의 목소리가 너무 귀엽고 생동감이 넘쳐서 더 유쾌하고 몰입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다음 편이 기다려질 정도로 즐겁게 빠져들만한 볼만한 작품이 나온 것 같아서 기쁩니다. 이세계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다양한 마물과 마왕들이 잔뜩 나오면서도 건전하고 유머러스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까지 갖춘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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